6월 13일 (일) - 요즘, 참 재밌다.

  주말의 특권.

  카페 가서 공부하기 ♡

 

  카페 오고 가는 시간에 그냥 집에서 할까... 하다가 왠-지 카페에 가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른 준비하고 갔었는데 오늘의 탁월한! 선택이었다. 집에서 했었더라면 이만큼 집중해서 못했을 것 같을 정도로 시원하게 + 노래 들으며 무아지경(?)으로 문제들을 풀었다. 

 

  본래 저녁 9시까지 목표했던 98번까지 다 풀고 프로젝트를 하는게 목표였는데... 지금 시간은... 

  원래 계획대로라면 적어도 자정 전까지 다 풀 수 있던게 맞는데, 70번대부터는 '생각하는' 문제들이 나와서 (내가 익숙치 않은 탓도 있지만) 시간이 오래 걸렸다. 문제 보고 코드 해석하고 다시 한 번 쳐보는 수준으로 했다면야 시간 내에 다 했을 수 있었겠지만 그런게 목표가 아니니까 그냥 1시간에 2문제를 풀어도 시간을 가지다 보니 이렇게 됐따... ☆

 

내가 풀이한건 이렇게 남기고 싶었.... ㅎㅎㅎ

 

  완-전 초보 문제들이지만 그래도 반복되는 유형들의 문제들을 접하다보니 왜 다들 문제들을 그렇게 푸는지 알겠고... 뭔가 아주 조금은 공부 방향성이 잡혔지 않나 싶다. (스스로 풀이하는거에 재미 느껴한 것도 덤)

  92번부터는 list가 등장하면서 생각할게 더 많아서 지금 시간 새벽인데 생각하며 또 풀다가는 프로젝트를 아예 만지지 못할 것 같아서 잠시 중단했다. 일주일에 하나씩 풀면 되겠다! 

 

  토요일에 감 다 잃은 자바스크립트 공부 좀 해야겠다면서 인강들만 봤는데 그 시간이 조금 후회된다ㅠ 물론 DOM 개념 확실해지고 이벤트 다시 복습한 건 좋았는데, 너무 여유부렸었다 @-@. 플젝을 했었어야 함... ㅠㅠ 앞으로는 플젝을 학원 복습처럼 먼저! 우선순위 해서 하는거로 잘 나아가야겠다.

 

  얼른 프로젝트 하러 고고... 

 

 

 

p.s 저녁에 카페에서 집으로 가는데 '얼른 가야지 얼른 가야지!' 이러면서 급히 달려가던게 중학교 3학년 때와 입시 때를 떠올리게 했다. 오늘도 나중에 그렇게 기억이 나려나? ㅎㅎㅎㅎ